시사

차움병원 "박 대통령, 병원서 진료받았을 가능성 있어"

'비선실세'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차병원 계열 '차움병원'에서 대리 처방을 받아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. 차병원은 박 대통령의 해외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도...

'비선실세'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차병원 계열 '차움병원'에서 대리 처방을 받아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. 차병원은 박 대통령의 해외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도 나온다.

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씨와 그의 언니 최순득, 조카 장시호, 전 남편 정윤회씨는 차움병원에서 수차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. 박 대통령도 대선 준비시절 이 곳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. 최 씨는 최근까지 차움병원이 입주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상복합오피스텔 피엔폴루스에 거주하고 있었다.

노화방지 시술로 유명한 차움병원은 회원권 가격이 1억5000만원을 넘는 프리미엄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.

JTBC 뉴스룸에 따르면 차 씨는 이 병원에서 박 대통령의 대리 처방도 받아갔다. 최 씨가 이른바 '에너비 주사'로 불리는 갱년기 장애 기력회복 목적의 약물을 박 대통령 대신 처방받아갔다는 주장이다.

차움병원의 모기업격인 차병원은 정부로부터 이에 대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다.

박 대통령은 지난 1월 6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이례적으로 차병원 그룹의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 받았다. 6개월 뒤엔 차병원의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조건부 허용됐다. 또 차 병원은 박 대통령의 이란과 중국 방문 시 경제사절단에 포함됐으며 보건복지부 연구중심 병원으로도 선정돼 19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.

차병원은 대리 처방과 특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. 차 병원 관계자는 "대리 처방은 있을 수 없는 일"이라며 "연구중심 병원 선정과 연구 조건부 허용 등은 모두 적법한 절차에 의해 서류를 신청했고 선정된 것"이라고 말했다.

다만, 최 씨와 박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. 이 관계자는 "정황상 최 씨와 박 대통령이 진료를 받았을 개연성은 있다"며 "하지만, 개인정보 보호 관계로 정확한 확인은 불가능하다"고 덧붙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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